주수호 회장, 의협회장 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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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회장, 의협회장 선거 출마선언
  • 김완배
  • 승인 2009.02.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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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이 36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 후보는 27일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 오후 5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 후보는 지난 1년6개월동안 정치권이나 정부와의 대화부족이나 접촉채널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러 만나지 않은 상황은 없다. 초기에는 정치권에서 의협과 접촉하는 것을 꺼리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선 대화와 토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충분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는 것은 의료계를 위해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어 28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건과 관련해선 “빠른 시간안에 자신과 대의원회 의장, 선관위원장이 추천한 6인 위원회에서 합의안이 나와야 임총공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총은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부가 임총소집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임총일자 결정은 의장 몫이란 주 후보의 설명.

주 후보는 공약으로 전문가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의료제도 토대 구축과 닥터스 TV 신설과 의과학연구소 설립 등 사회활동 강화, 경영지원센터 개설 등을 통한 회원권익신장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주 후보는 특히 의약분업과 관련, 환자중심의 제도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면서 개편방향에 대해선 의사회원들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직능분업 도입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택분업도 새로운 개편방향의 하나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의협회관 신축에 대해선 올 4월 대의원총회에서 신축계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의사회원 1인당 5만원씩 3년간 특별회비를 모금하면 외부나 은행 차입없이 회관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협회장선거로 회원들이 분열돼선 안됩니다. 화합을 이뤄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사회원들의 여론수렴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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