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진료비 통계지표 발간
2008년도 3/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26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최근 발간한 ‘2008년 3/4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보면, 65세 이상 의료이용 진료비가 급증(16.5%)하고 있다.
입원진료비는 8조1천7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9천320억원), 외래진료비는 10조7천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천906억원), 약국진료비는 7조1천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천628억원)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19조1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나, 보험자부담률은 73.68%로 전년 동기 대비 0.58%p 감소했다.
암 진료비(입원)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83% 증가하고, 발생 빈도가 높은 암 상병은 위, 간, 갑상샘, 폐, 결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갑상샘암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27.34%로 큰 폭 상승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입원의 경우 단일자연분만(16만9천명), 치질(16만7천명), 노년백내장(14만2천명), 외래는 급성기관지염(901만명), 급성편도염(738만명), 치은염(52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의 진료비는 지정기관수의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4.9% 증가한 7천22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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