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인 문창진 교수는 보건복지 정책을 공부하는 학생을 비롯해 의료계나 관공서 등 보건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도서인 "보건복지정책론"(나남출판, 2008)을 발간했다.

보건복지정책론은 저자가 29년간 보건행정 분야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전문적 안목을 바탕으로 지은 책으로 다양한 국내외 통계자료를 인용해 현실감을 높였다.

이 책은 현재의 사회현상과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정확하고 꼼꼼한 분석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보건복지정책에 대해 올바른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정책론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사회변화와 보건복지정책을 주제로 사회정책의 기본개념과 목적은 물론 여러 가지 사회변화들을 정리해 보건복지정책과 관련시켜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3대 위기로 등장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정책과제들을 도출하는 등 사회문제와 복지정책을 주로 다뤘다.

끝으로 3부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속가능한 보건복지를 위하여 유념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하며 보건의료문제와 보건정책을 거시적 관점으로 살펴보았다.

저자인 문창진 원장은 “국민생활과 직결된 보건복지정책을 바로 세우고 잘 가꾸는 일은 우리 자신을 위한 길”이라며 “앞으로 이념논쟁을 벗어나 양극화, 저출산 등의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날로 커지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문창진 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29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한 보건복지 전문가이자 우리나라 보건행정을 이끌어 온 산 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