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망막학회 레트버클러상 수상
상태바
美 망막학회 레트버클러상 수상
  • 박해성
  • 승인 2008.11.19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로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이병로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의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제26차 연례 미국 망막학회(ASRS)에서 ‘레트 버클러(Rhett Buckler)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부상으로는 8파운드 무게의 24K 금조각상이 수여되는 ‘레트 버클러상’은 매년 열리는 ASRS의 film festival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이번 이병로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20-게이지 최소침습 유리체 수술에서의 풀림 봉합기법의 적용’으로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안과 학술지인 Retina저널 9월호에 게재됐던 ‘스몰게이지 경결막유리체절제술에서의 창상누출의 예방을 위한 풀림 봉합기법의 개발’을 20-게이지 트로카 유리체수술에 적용한 것이다. Retina저널에도 실린 이 수술테크닉은 지난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망막학회(EVRS)의 유리체수술 심포지엄(AVITT)에서도 소개되며 한국의 진보된 망막수술 수준을 알리기도 했다.

이병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수술테크닉은 세계적인 추세의 망막유리체수술인 소절개 무봉합 유리체절제술의 가장 취약점인 수술부위 누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로 교수는 1986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미국 USC 의대 안과병원, 2006년 UCSD 의대 안과병원에서 연수했다. 현재 대한안과학회, 한국망막학회, 유럽망막학회, 미국망막학회, 미국안과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