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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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심신의학
  • 박해성
  • 승인 2008.11.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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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의대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 번역
최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가 의학도서 ‘통합심신의학’ 제2판을 번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판에 이어 6년 만에 개정한 이 책은 최근의 심신의학적 진보를 반영해 상당히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심신의학개론, 기초, 검사, 심신증각론, 심신의학적 치료법에 관하여 폭넓게 다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WHO가 건강을 신체적 건강 이외에 마음, 영적 사회적 웰빙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듯 이제 건강의 개념은 심신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몸과 마음의 통합, 즉 통합(전인)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과 보완대체의학을 활용하자는 분위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통합의학에서 다루는 심신, 영양, 운동 등의 건강요소 중 중심이 되는 심신의학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맥락에서 21세기 들어 증가하고 있는 생활습관병, 노인병, 스트레스질환 등을 진료할 때 생리, 심리, 사회적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여 치료하는 심신의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러한 일상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뤘다. 이에 심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차 진료, 재활, 완화의료, 노인의학 등의 일상진료를 하는 사람들,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심신의학 진료를 위한 입문서’로 권장한다.

통합심신의학 제2판은 △제1장 심신의학 총론 △제2장 심신의학의 기초 △제3장 심신의학적 검사 △제4장 심신증 각론 △제5장 심신의학적 치료법으로 구성됐다.

주 역자인 박샛별 교수는 1989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신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비만건강학회 간행이사, 한국통합의학학회 이사, 대한 종합 건강관리 학회 이사, ICPM Member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의학사·586매·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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