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의료포럼, 11월 정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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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보건의료포럼, 11월 정기포럼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8.11.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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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력 부족실태와 해소방안’ 주제로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 책임연구의원 이정선)이 지난 12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보건의료인력 부족실태와 해소방안’을 주제로 11월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 대한간호사협회 이상미 홍보위원장, 한국병원약사회 최혁재 홍보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산업분석팀장 등이 각 분야별 보건의료인력의 부족실태와 해소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전문의 수급불균형의 원인 및 정책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안과, 피부과 등 인기 진료과 전공의 지원의 경우 인턴 수료 후 재수, 삼수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고, 향후 수요가 급증할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은 전공의 수급 정원에 묶여 공급이 모자라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정책개선방안으로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 비용보상체계의 합리화, 전공의 수련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확대, 사회적 수요를 실질적으로 반영한 전공의 정원책정 등을 제안했으며,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 이상미 홍보위원장은 ‘간호사, 왜 중소병원을 떠나는가?’를, 한국병원약사회 최혁재 홍보이사는 ‘병원근무 약사 현황 및 미래수요 예측’을,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산업분석팀장은 ‘의약품 R&D 인력 수급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국회보건의료포럼 회원이면서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인 안홍준 의원은 “국민보건의료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수가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보건의료분야의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의 확보와 양성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보건의료포럼 대표의원인 원희목 의원은 “현재 보건의료분야의 인력수급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보건의료분야 각 직능간의 역할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각 직능간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보건의료포럼 11월 정기모임에는 원희목(대표의원), 이정선(책임연구의원), 강명순, 박은수, 서상기, 손숙미, 안홍준, 이애주, 전현희, 조문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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