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진료비 전년 대비 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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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총진료비 전년 대비 8.7%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8.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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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의료이용 진료비 상승 추세

올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7조 1천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진료비가 2007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 13.3%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65세 이상 의료이용 진료비는 계속 높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발간한 2008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자료에 따르면, 입원진료비는 5조2천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외래진료비는 7조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약국진료비는 4조7천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급여비도 12조 6천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보험자부담률은 73.68%로 전년동기 대비 0.64% 감소했다.

65세 이상 의료비는 5조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는데, 이는 총진료비의 29.7%, 입원진료비의 38.8%, 외래진료비 25.7%를 차지하는 수치다.

요양병원 진료비는 4천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고, 진료비 구성비율은 입원 94.4%, 외래 5.6%이다.

대표 중증질환인 암의 입원진료비는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로 2008년 상반기 8천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발생빈도가 높은 암 상병은 위, 간, 폐, 갑상샘, 결장암 순으로 나타났고, 이 중 삽상샘암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26.6%로 큰 폭 상승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감기) 외래 진료비는 8천652억원(약국약제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약국이 27.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의원 24.3%, 종합전문병원 14.7%, 종합병원 14.7% 순이었다.

의료이용량이 많은 65세 이상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와 요양병원 청구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병원급 총 진료비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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