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정책에 방향을 제시할 민간 기구가 발족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13일 "신약 R&D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위원장에는 이상준 종근당 종합연구소장이 선임됐으며 위원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연구소장을 비롯해 여재천 신약개발조합 사무국장 등 11명이 임명됐다.

위원의 임기는 당연직이며 15인까지 위원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또 이사장단을 고문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신약개발조합 회원사 수요가 반영된 정책제안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고 R&D 현안을 민·관 협의 아래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