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국산신약 미국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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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국산신약 미국 특허 취득
  • 최관식
  • 승인 2005.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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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맥스마빌, 세계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성장 포부
국내 10번째 개발된 신약이 미국 특허를 취득,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주)유유(회장 유승필)는 자체 연구개발한 세계적인 골다공증 신약 "맥스마빌"이 2004년 12월 28일자로 미국 특허(특허번호 US6835722)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맥스마빌은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을 컴비네이션한 10번째 국산 신약이자 복합신약 1호. 1998년부터 7년간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효능을 인정 받아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유유 관계자는 "맥스마빌은 칼슘과 비타민D 제제를 함께 복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복용의 간편함은 물론 오리지널인 포사맥스와 비교할 때 약가에서도 월등히 유리한 입장"이라며 "처방약 시장 세계 14위권, 총매출 27억달러에 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맥스마빌은 3년 내 국내 1천억원 골다공증 시장의 톱 품목에 진입하고 조만간 세계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안 유유 사장은 "맥스마빌정은 제제학적 측면에서 칼시트리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중과립법을 채택했고 파골세포 억제작용을 갖는 알렌드로네이트에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칼시트리올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1일 3회 복용법을 1일 1회 복용으로 단순화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특수 장용성 정제로 개발해 복용 후 적어도 30분 이상 눕지 말아야 한다는 제한이 없으므로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또한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식도염 및 위염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맥스마빌은 지난 2001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2004년 11월 16일 식의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고 심사평가원으로부터 포사맥스보다 싼 1천415원의 보험약가가 책정됐다. 제품 발매는 2월 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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