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체 반응 중 최장기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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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체 반응 중 최장기간 제공
  • 박현
  • 승인 2008.05.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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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
연장된 추적관찰 연구의 새로운 결과에 의하면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2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하여 6.4년까지 높고 지속적인 중화항체 반응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궁경부암 백신의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지속적인 중화항체 반응 중 최장기간 데이터이다.

중화항체(neutralising antibodies)는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을 중화해 자궁경부 세포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예방에서 중화항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화항체가 백신에 의한 감염예방의 “중요한 토대로 여겨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이 유도한 총 항체반응 역시 6.4년까지 지속됐고 자연감염 후 나타나는 총 항체반응에 비해 1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총 항체반응이 높으면 중화항체 반응 역시 높아진다는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 연구의 앞선 결과를 확증해 준다.

독일 뷔르츠부르그대학 학술병원 율리우스피탈 재단법인 중앙연구소 책임자인 티노 슈왈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의 HPV 16형 및 18형에 대한 높고 지속적인 중화항체 반응은 고무적인 것으로 장기간 예방효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700명 이상의 15-25세 여성들이 포함됐다.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HPV 16형 및 18형에 대해 높고 지속적인 항체반응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들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들에 대해 100% 까지 효능(efficacy)을 나타냈다.

GSK 바이올로지컬스의 필립 몬테뉴 수석부사장은 “GSK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높고 지속적인 중화항체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자사 특허의 항원보강제계 AS04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거의 6년 반에 이르는 데이터를 확보한 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은 현재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에 관한 보고 중 HPV 16형 및 18형에 대해 최장 기간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에 걸쳐 높고 지속적인 중화항체 반응이 관찰된 것은 이 후보백신의 예방효과가 보다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준다. 이런 이유로 GSK는 일부 피험 여성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기간을 9.5년까지–자궁경부암 백신에 관한 최장기 추적 기간 – 연장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료는 최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개최된 유럽소아감염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Infectious Diseases, ESPID)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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