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 인수공통전염병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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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 인수공통전염병 심포지엄
  • 박현
  • 승인 2008.04.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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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기생충성 인수공통전염병 다룰 예정
제2회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심포지엄이 오는 5월3일(토요일) 학여울역 SETEC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수의사회 주최, 바이엘코리아 주관으로 열린다.

국내 애견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위에서 애완동물을 흔히 접하게 된다. 또한 애완동물은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존재에서 벗어나 인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로까지 위상이 높아졌다.

반면 사람이 동물과 함께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이로 인한 공중보건적인 문제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 해외여행의 증가에 따라 진드기, 벼룩, 모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동물 매개체성 질병 관리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됨에 따라, 동물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수의사회는 바이엘코리아와 공동으로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접할 있는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수의과대학의 교수진뿐 만 아니라 관련 공무원, 의과대학 교수, 임상수의사 및 호주 수의과 대학의 교수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기생충성 인수공통전염병 문제와 예방 및 관리 대책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수의과학검역원 주이석 과장의 국내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국내 수의학계에서는 신성식 전남대 교수, 곽동미 경북대 교수, 나기정 충북대 교수가 각종 질병과 진단 및 대책에 대해 조망하고, 호주 Murdoch대학의 수의내과 교수인 Dr.Peter Irwin이 아시아지역의 기생충 매개성 질병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건국대 의과대학의 박경희 교수는 국내 라임병 환자의 사례를 통해 보건학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예정용 연구사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국내 신종 질병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은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생충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을 모으는 자리로 수의학적인 발전은 물론 공중보건의 중추로서 수의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대한수의사회 정영채 회장이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행사를 주관하는 바이엘 헬스케어 동물의약사업부 나승식 이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동물에 대한 애정이 커질수록 사회적인 책임감도 커진다” 라고 말하며, “반려동물의 질병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사람의 건강을 위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www.kvma.or.kr)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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