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제24대 한국여의사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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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제24대 한국여의사회장 취임
  • 정은주
  • 승인 2008.04.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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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에 김용진 명지엘펜하임의원장이 취임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여의사 역할증진과 사회참여, 여자 전공의 후생복지 함양 등을 골자로 한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 2억9천800만원, 2007년 결산 3억6천816만1천171원을 통과시키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과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 지훈상 연세대학교의료원장, 이길녀 경원대총장 등의 내외귀빈과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진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집행부는 참여와 화합을 기치로 회무의 기초와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작지만 큰 힘을 내는 여의사회를 만들도록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참여저변을 넓히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분위기로 회무발전의 동력을 얻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의사가 국민건강을 책임지며 의료계의 중심적 역할을 할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그 주역은 젊은 여자회원”이라고 강조하고 “이들의 열정을 규합할 공간으로서 여자의사회의 기능을 보강하고 참여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시 정기총회에 이어 5시30분부터 열린 시상식에선 이화의대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제12회 중외제약연구비를 수상했으며, 한림의대 내과 강혜련 조교수는 제2회 건일학술상을,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장주영 조교수는 제3회 MSD신진연구비를 받았다.

제18대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선정돼 시상식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전달됐으며, 안명옥 국회의원에 대해 공로패가 주어졌다. 장학금은 연세의대 강은민 학생과 한양의대 곽주희 학생이 선정돼 각각 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2008년 주요사업계획은 여의사의 역할증대 및 사회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여성건강 증진사업과 학교 보건의사 참여, 사회단체 관련 의료봉사 참여 독려,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회장 간담회와 금연교육 워크숍, 여의사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병원협회 등과 협력해 여자전공의 후생복지 함양사업도 펼 계획이다.
국제여자의사회 서태지역회의 총회 및 학술대회 참여와 자궁경부암 예방사업 등도 벌인다.

김용진 신임회장은 전남여고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명지엘펜하임의원을 개원중이다. 대하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과 관동의대 객원교수, 명지대 객원교수, 명지대 보건소장을 역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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