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등 J&J 3사 북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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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등 J&J 3사 북한 지원
  • 박현
  • 승인 2005.01.0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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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내 사회사업에 50만달러 지원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 국내 J&J(존슨앤드존슨) 계열 3사는 지난해말 인천항에서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지원물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J&J 3사는 총 50만달러가 투입된 △북한어린이사랑심기 △유방암퇴치 △정신건강 △모유먹이기 등 4가지 2004년 사회기여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복지재단과 J&J 3사는 지난달 31일 인천항에서 2004년도 "북한어린이사랑심기" 지원물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북한어린이사랑심기 지원물품 선적식은 7차에 이르게 됐다.

이번 지원물품은 △어린이타이레놀 등 의약품 △존슨즈 핑크로션 등 어린이용품 △수술가운 등 총 8천9백여만원어치로 모두 J&J 3사가 생산한 제품이다. 이에 앞서 한국복지재단과 J&J 3사는 8천5백만원어치의 유아식과 의류 등을 보내기도 했다.

지원물품은 남포항을 거친후 북한의 평양 제2인민병원 소아병동과 평양과 남포 등 14개 지역 육아원에 전달돼 사용된다.

J&J 3사는 이번 선적을 끝으로 2004년분 한반도내 사회기여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2005년에는 지원규모를 늘려 더욱 활발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2004년의 경우 3사는 북한어린이사랑심기에 16만달러, 핑크리본과 맘모버스(무료유방진단차)로 대표되는 유방암퇴치캠페인에 16만달러를 투입했다.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정신건강캠페인에 12만달러 모유 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유먹이기캠페인에 6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존슨앤드존슨이 아시아지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아시아기여프로그램(ACP: Asian Contribution Programs)중 하나이다.

한국내 존슨앤드존슨의 아시아기여프로그램은 박제화 한국얀센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J&J 3사 사회기여 프로그램

▲북한 어린이 사랑심기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아동의 복지 실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 존슨앤드존슨 계열 3사는 개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존중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 7월부터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북한어린이 돕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이는 아시아지역 원조계획(ACP: Asian
Contributions Program)의 일환이다. 의약품과 영양식 제공,의류 전달,
아동병원 개보수 등의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지원대상은 한국복지재단이 결연해 후원중인 북한내 육아원과 병원 등이다.
자강도 강계육아원(원아 400명), 희천육아원(400명),평안남도 평성육아원(400명),개성직할시 개성육아원(200명),평양 제2인민병원 소아병동(침상 300개)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존슨앤드존슨 본사와 국내 계열 3사가 직접 북한어린이지원사업을 벌였다. 지난 1997년부터 존슨앤드존슨 본사가 NGO등을 통해 북한에 의약품 등을 직접 제공했다.

2000년초부터는 한국얀센,한국존슨앤드존슨,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 계열 3사가 나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구충제 23만정을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기도 했다.

2002년도에는 일회적인 지원보다는 장기적으로 북한 어린이의 복리후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그해 4월 한국얀센 박제화 대표와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등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난 2001년부터 "정신건강에 관한 대국민 계몽 및 사회적인 편견 해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계몽과 사회적 편견 및 오해를 해소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존슨앤드존슨의 사회기여 프로젝트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에 정신건강캠페인사이트(mentalhome.joins.com)를 개설했다.

그동안 대한신경정신과 개원의협의회와 공동으로 정신질환 무료검진,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와 공동으로 두번에 걸쳐 총 1백40명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한 정신질환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서는 정신질환은 잘 관리하면 사회적 활동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음을 알리는 등 정신질환의 공개와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설명됐다.

▲피스인마인드

한국복지재단과 한국얀센은 정신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신분열증을 극복해 가면서 사회복귀를 준비중인 환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Peace in Mind"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2004년에는 나무심기, 들꽃농원 활동, 등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유방암퇴치캠페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인 유방암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방암퇴치캠페인을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02년의 경우 12만달러를 투입,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 "핑크 리본달리 운동"을 벌였다. 2004년에는 16만달러를 투입, 유방암 진단기인 맘모그램(mammogram)을 탑재한 유방암 진단버스(맘모버스) 1대를 제작해 가동에 들어갔다.

▲모유먹이기 캠페인

UNICEF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모유먹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J&J의 단독후원으로 이뤄지는 모유먹이기캠페인은 출생전후 단계에서 모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출산이후 모유먹이기가 즉시 이뤄지도록 병의원내 홍보와 거리캠페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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