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새 학장에 임정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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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새 학장에 임정기 교수
  • 박현
  • 승인 2008.03.2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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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직접선거서 1위 차지, 2위는 김중곤 교수
서울의대 차기 학장에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가 선출됐다. 서울의대는 21일 치러진 차기학장 후보선출을 위한 교수 직접선거를 통해 새 학장후보로 임정기 교수를 1순위로, 김중곤 교수(소아청소년과)를 2순위로 선출했다.

관례적으로 1위 후보로 추천되는 교수가 학장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임정기 교수의 임명이 확실하다.

이번 서울의대 학장 선거에는 임정기 교수<사진>를 비롯해 김중곤 교수, 홍성태 교수(기생충학교실), 이성철 교수(소아외과) 등 4명이 자천후보로 나섰다.

오전에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 순으로 임정기, 김중곤, 홍성태 후보 3명을 놓고 오후 4시부터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2차 투표에서도 임정기 교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김중곤 교수와 홍성태 교수가 각각 2,3위를 기록해 1,2위 득표자를 학장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최종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의대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학장선거를 서울의대 강당,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나 투표함을 서울의대로 옮겨와 3곳에서 분산 실시된 투표용지를 섞은 뒤 개표해 기관별 투표성향을 알 수 없도록 했다.

또 1차 투표 득표율도 공개하지 않고 순위만 밝혀 1차 투표결과가 2차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했다.

서울의대 차기학장의 임기는 오는 4월11일부터 시작되며 2년 임기를 지낸 뒤 교수들의 신임투표로 중임여부를 결정한다.

임정기 교수는 △서울의대 1975년 졸업 △영상의학과전문의(1980년) △영상의학과교수(1983~현재) △서울의대 연구부학장(2000~2002년) △서울의대 연구연수위원장(2002~2004년)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2004~2007년)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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