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신규 당뇨치료제 임상2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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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신규 당뇨치료제 임상2상 진입
  • 최관식
  • 승인 2008.03.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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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바이오스타 지원과제인 DPP IV 억제제 계열 신약후보물질
주식회사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이 2005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지원 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2상시험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총 9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1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으며, DPPⅣ 효소 억제를 확인했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의 "LC15-0444"는 최근에 개발 중인 가장 주목받는 획기적 당뇨병 치료제 중 하나인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로,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계열 약물은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 IV"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 인크레틴에 의한 인슐린 분비 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간에서의 당 생성에 관여하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인체의 자연적인 생리조절작용에 의해 혈당을 낮추게 된다.

LG생명과학은 이번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식약청 승인을 거쳐 강북삼성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임상2상시험에 들어갔다.

김인철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당뇨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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