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노화-뇌수리센터 연구팀은 제대혈세포가 뇌의 신경줄기세포 집합부위인 해마의 미세환경을 개선해 신경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노화되는 뇌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헬스데인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늙은 쥐에 인간의 제대혈세포를 주입한 결과 24시간 안에 신경세포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신경세포 증식은 최소한 15일이상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일원인 카멜리나 젬마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의 신경생성이 줄어드는 것은 뇌세포의 손실이 아닌 뇌 줄기세포 증식 감소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 원인은 "염증"이며 따라서 제대혈세포 주입으로 뇌 줄기세포의 증식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은 염증이 줄어들었기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카멜리나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생의학연구소(BMC)가 발행하는 "신경과학(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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