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능동적 복지" 강조
상태바
김 장관, "능동적 복지" 강조
  • 정은주
  • 승인 2008.03.14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이 장관 13일 취임
김성이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새정부의 정책 목표인 ‘능동적 복지’에 따라 질병과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적 복지를 실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김성이 장관은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제 삶을 돌이켜 보는 소중한 기회도 됐다”며 “평생 복지발전을 위해 학교에서, 현장에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목민심서를 인용해 교훈이나 길잡이가 될 만한 말이나 가르침을 청하는 의미의 ‘걸언(乞言)’이라는 말을 되새겼다. 걸언의 몸가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직원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고통을 살피고 덜어 주겠다는 것.

김 장관은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새정부의 국정목표는 능동적 복지이며, 이는 사후적, 소극적 개념이 아니라 질병과 빈곤 등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인의 자활을 지원하는 적극적 개념”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과 능동적 복지정책, 기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보건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을 위해 복지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근로능력 여부에 따른 맞춤형 개별 급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을 소개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능동적 복지정책으로 사회소외계층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고, 장기봉사자 우대 등 민간의 자발적 복지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명실상부한 정부의 중심부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인화와 단결을 당부했고, 아울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난이도 높은 업무가 많기 때문에 소신있게 일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