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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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국제심포지엄 개최
  • 정은주
  • 승인 2008.03.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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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임상연구센터, 세계석학 초청해 최신지견 교류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방법 등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이상도 호흡기내과)는 3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임상연구센터로 2004년부터 9년동안 복지부 지원아래 만성기도폐쇄성질환(COPD)의 코호트 연구와 데이터 수집,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집중 연구하게 된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6위로 최근들어 공해나 흡연 등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2020년 COPD가 3대 사인으로 올라 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원인이나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며, 가장 앞선 미국도 2000년대 들어서 연구에 발을 디딘 상황이다.

이상도 소장은 “2004년 복지부 지정 임상연구센터로 본격적인 COPD 연구에 돌입하게 돼 우리나라의 연구수준도 세계적으로 뒤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COPD 세계석학들과 함께 발병기전과 새로운 치료법을 짚어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COPD 유전학의 대가인 에드윈 실버만(미국 하버드의대 및 브리검&여성병원) 교수, COPD 발병기전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세운 노버트 보컬(미국 버지니아콤먼웰스의대) 교수, 천식 연구의 기초 및 임상 분야의 권위자인 윌리엄 버시(미 위스콘신의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천식과 COPD를 악화하는 바이러스의 중요성을 규명한 세바스챤 존스톤(영국 국립심폐연구소) 교수, COPD 신치료법을 개발한 에드워드 인제니토(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열성형을 이용한 천식 치료에 성공한 제라드 콕스(캐나다 성요셉병원) 교수도 강연한다.

이외에도 한핑 쿠오(타이완 장경의대) 교수, 마사하루 니시무라(일본 훗카이도의대) 교수, 왕 첸(중국 북경 차오양병원) 등도 연자로 초청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 사전등록 마감은 14일까지이며 대한의사협회의 평점도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02-3010-46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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