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진료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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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진료시간 연장
  • 정은주
  • 승인 2008.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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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이 내원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 진료시간 연장에 들어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던 진료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대해 이른 시간과 퇴근 이후 시간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였다.

1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병원측은 최근 이대동대문병원에서 이전해온 교직원을 활용해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아울러 국내 대학병원으로선 유일하게 외래진료 3부제를 도입했다.

최근 2-3개월간 동대문병원에서 옮겨온 직원은 교수 30여명과 간호사 50여명 등 총 80여명에 이른다.

동대문병원에는 일부 센터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인력을 대거 목동병원으로 옮겨오면서 잉여인력을 활용해 고객서비스 개선에 나선 것이다.

진료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외래 접수시간도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6시 30분으로 변경된다.
또한 진료시간이 연장된 만큼 교수들의 근무시간도 바뀐다. 외래진료 3부제를 전격 도입하고 오전진료는 8시부터 11시 30분, 오후1진료는 12시30분부터 16시, 오후2진료는 4시부터 7시까지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모든 진료과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고 일부 외래방문이 많은 일부 진료과를 중심으로 적용된다.

병원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고객만족 경영강화의 일환으로 진료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아침 및 저녁진료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여성질환 전문 대학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병원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험적으로 진료시간 연장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진료시간 변경에 대한 고객의 반응과 진료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확대여부나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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