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다음주부터 종로 계동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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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다음주부터 종로 계동으로 이전
  • 정은주
  • 승인 2008.03.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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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책실은 8층에 위치...과천 주민은 셔틀버스로 출퇴근
보건복지가족부가 3월 17일부터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으로 청사를 이전한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일부 부처가 통폐합되면서 복지부는 현재 경기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구 해양수산부가 있던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빌딩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된 것.

3월 10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규직 공무원은 물론 파견직 등을 합해 총 1천여명에 이르는 복지부 소속 공무원들이 11일부터 이삿짐을 싸고 17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1일 2청사 전팀이 이삿짐을 꾸린 뒤 12일 포장이사로 새청사로 옮기고 13일부터 짐을 풀게 된다. 14일까지는 과청청사를 모두 비워줄 예정이다.

새 청사에선 목요일부터 짐정리에 들어가 토, 일요일 정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계동 현대빌딩에서 6층부터 10층과 12층을 사용하게 된다. 6-10층은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기자실은 12층에 배치되며 보건의료정책실은 8층에 위치한다.

이 관계자는 “청사 이전으로 육아 및 보육문제가 거론됐으나 과천에서 종로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 아이가 있는 직원은 과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중앙청사로, 지식경제부는 과천청사 3동으로, 기획재정부는 과천청사 1동으로 옮긴다. 농수산식품부는 과천청사 2동, 국토해양부는 과천청사 4동으로, 법무부는 과천청사 5동, 환경부는 과천청사 2동과 5동, 노동부는 과천청사 3동을 사용하게 된다.

국무총리실은 중앙청사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는 중앙청사 별관, 행정안전부는 중앙청사 3층으로 이전한다.

정부는 대대적인 청사 이전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경비절감을 위해 책상이나 사무실 집기는 이동하지 않고 이전 부처와 교환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직원들은 개인 컴퓨터와 서류만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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