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이 제 4기 입학식을 맞아 1, 2, 3기 수료생들의 연구 프로젝트 수행내용을 정리한 AHP 연구과제 발표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병원광고 허용에 따른 브랜딩과 포지셔닝전략 △효과적 병원인력관리 방안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병영경영지원회사) △네트워크병원 구축방안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대응방안 △의료기관 해외진출방안 △정보기술과 의료경영 △중소병원의 생존전략 등의 이슈가 되고 있는 주옥같은 최신 의료경영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담겨있다.

이 연구결과는 1기~3기까지 AHP 과정을 거쳐 간 동문들 대다수가 의료계 주요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화재가 되고 있다. 최신 주제의 특성상 모든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실제 의료경영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있어 더욱 현실적이고 가치 있는 연구산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자료집을 발간하기 까지 각 기별로 4~5개월 간 60여명의 모든 수강생이 참여해 주제선정 및 연구, 토의, 발표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중간발표회와 최종발표회를 통해 팀별로 금, 은, 동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AHP 윤병우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장)은 ‘AHP 4기 입학식을 맞이해 1, 2, 3기 동문의 형설지공 연구결과를 발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지속적인 연구주제 개발과 조사, 탐구를 통해 좀 더 내실 있는 의료경영 지식기반을 생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자료집 발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료집은 AHP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www.ahp.or.kr/ 문의: ahporkr@gmail.com).

AHP 4기는 전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을 뚫은 61명의 수강생이 선발됐으며 3월6일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동창회관에서 그 출발을 알리는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대신해 오병희 부원장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4기 입학생들을 축하했으며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4기 입학생을 격려했다.

AHP 4기는 두차례에 걸친 합숙훈련과 팀 프로젝트 발표회 등 총 18주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이 필요한 병원경영인은 AHP로 연락하면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담당 이수미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