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최단기간 신장이식 1천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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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최단기간 신장이식 1천례 달성
  • 김완배
  • 승인 2008.0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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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이석구)가 지난 1995년이래 13년만이란 짧은 기간에 신장이식 1천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지난 1995년 2월14일 신장이식을 처음으로 시행한후 올 1월22일 13년만에 1천번째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병원에서 최단 기간안에 1천례를 달성한 것.

센터를 이를 기념하기위해 관련 의료진과 관계자 300여명을 모아놓고 신장이식 1천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자축했다.

이 센터의 신장이식 1천례는 최단시간내 달성이란 기록과, 10년 환자 생존율 97.1%와 신장이식편 생존율 86.5%란 질적 성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센터의 뛰어난 신장이식술과 신장이식 관리능력을 잘 보여주는 통계치다.

미국 UNOS(장기공여 연합네트워크)의 2006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0년 환자 생존율이 76.4%, 신장이식편 생존율 56.5%로 나타난다. 이같은 미국의 통계치와 비교할 때 삼성서울병원의 신장이식술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에서 13년동안 이식한 신장을 기증한 사람은 남성이 596명, 여성이 404명으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이식받은 환자도 남성 577명, 여성 423명으로 남성이 많았다. 신장 기증은 생체기능이 6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체(뇌사자)기증이 348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증자 연령은 20세 미만 91명, 20대 189명, 30대 288명, 40대 266명, 50대 134명, 60세 이상 27명으로 30, 40대의 장기기증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천례 신장이식을 하면서 시장이식수술을 두 번받은 환자도 34명이나 됐으며 2명은 신장이식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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