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암 검진 질 지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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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암 검진 질 지침 개발
  • 김완배
  • 승인 2008.02.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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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관계전문가·학회 공동연구 끝에 전문가 합의로 도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5대 암 검진의 질에 대한 지침이 국립암센터와 관계전문가, 그리고 학회의 공동연구에 의한 전문가 합의로 만들어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총 5권으로 구성된 5대 암 검진 질 지침을 약 15개월간의 공동연구 끝에 전문가합의로 도출해 내고 22일부터 전국 암 검진기간과 보건소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침은 위암을 비롯,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가지로 구성돼 있고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자격과 책임은 물론 구체적인 검사방법과 검사시설 및 장비의 관리 등을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또한 수검자에게 검진절차·방법·결과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동의서·주의사항·사후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검진기관에서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이 지침을 ‘2008년도 암 검진기관 평가’에 앞서 암 검진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질 관리 기준으로 활용, 국민의 암 검진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또 중장기적으로 암 종별 발생원인과 예방생활수칙, 사후관리·치료지침 등을 강화, 암 종별 예방-검진-사후관리-치료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서비스 질 지침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침은 암 검진기관 2천177곳과 보건소 251곳, 지역 암센터 9곳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1만여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국립암센터의 한 관계자는 “암 검진 질 지침이 발간됨으로써 5대 암 검진체계 구축 및 검진기관 확대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암 검진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암 검진에 대한 수검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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