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아시아 선두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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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아시아 선두 공인
  • 박현
  • 승인 2008.0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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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연세의료원이 최근 열린 국제로봇수술 학술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로봇수술의 선두주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박윤아 교수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3차 세계 미세침습 로봇학술 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inimally Invasive Robotic Association 2008)에 참가, ‘직장암 수술에 있어 다빈치 수술 시스템 적용방법’이라는 주제로 구연발표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다빈치 로봇수술기로 직접 시술한 25건의 대장 및 직장암 환자들 사례를 꼼꼼하게 분석해 종양이 위치한 지점에 따라 로봇수술을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었음을 밝혔다.

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로봇학술대회에서 각각의 로봇수술에 있어 예상되는 장점과 향후 극복해 나가야 할 한계점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의 금메달 수상과 관련 박 교수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큰 격려와 함께 자극을 받았기에 앞으로 더욱 매진해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2차 대회에 겨우 30-40여명이 참석한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명이 참여해 로봇수술 분야가 세계 의학계에서도 매우 빠른 관심사로 자리 잡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로봇수술 학술대회에서는 로봇수술과 관련 한 강의 23건, 비디오발표를 포함한 구연발표 178건, 포스터 7건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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