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내일 아체주에 긴급 의료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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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내일 아체주에 긴급 의료단 파견
  • 윤종원
  • 승인 2005.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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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인도네시아 아체주 지진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의료단 13명을 3일 오후 현지에 급파한다.

의료단은 이상희 서울적십자병원 일반외과 과장을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통신 및 전기기사, 행정요원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4일 오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의료팀 14명과 함께 자카르타에서 아체주 물라보까지 이동해 이곳에서 정형외과 중심의 야전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체주는 병원 및 보건시설이 열악해 긴급 보건활동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에 투입될 한적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의 긴급 의료단은 현지에 투입되는 최초의 진료팀이다.

긴급 의료단은 3일 오전 10시30분 한적 본사에서 발대식을 마친 후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761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발한다.

한편 한적은 의료활동 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 의사와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사전조사팀 6명을 지난달 31일 현지로 파견했으며 이들 중 2명은 4일 자카르타에서 긴급 의료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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