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B형 간염 예방을 위한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통해 올해 전국의 B형 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 1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 1회 접종과 B형 간염 예방접종 3회, 항원.항체 검사 등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1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B형 간염 산모에 대해서는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무료쿠폰이 들어있는 수첩을 배부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02년 7월1일부터 실시한 이 사업을 통해 2007년 12월 현재까지 8만1천339명의 신생아에게 예방처치 비용을 지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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