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웃음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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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웃음바이러스 확산
  • 박현
  • 승인 2008.02.0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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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웃음교실 큰 호응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지난 31일 오후2시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웃음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웃음구조대(대장 임재갑)와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웃음교실은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웃음치료를 통한 빠른 쾌유 기원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웃음치료사의 진행으로 ‘하하하 발성법, 깍꿍웃음, 아에이오우 웃음법’ 등을 함께 따라하며 환자들은 아픔으로 닫혀있었던 마음을 치료하고 노래와 율동을 통해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웃음을 되찾았다.

입원중인 조영숙(장대동) 씨는 “병원 생활이 낯설고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건양대 평생교육대학 웃음치료사과정 수료생 8명이 웃음치료 자원봉사자로 나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등 웃음교실 운영에 함께 동참했다.

봉사에 참여한 권수정(계룡시) 씨는 “처음엔 아픈 몸 때문에 얼굴표정이 굳어있었던 환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으며 오늘 미처 참석하지 못한 환자들에게도 웃음이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올해부터 매달 1회씩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웃음교실을 운영해 의학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심적치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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