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엔 만족, 연락체계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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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엔 만족, 연락체계엔 불만
  • 박현
  • 승인 2008.0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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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협력병의원 대상 조사결과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경영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협력병의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 담당교수 및 전문의의 친절엔 만족하나 응급환자 의뢰시 연락체계에는 불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최근 홀리데이인 성북 호텔에서 협력병의원을 초청해 지난 12월1일부터 한 달간 협력병의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협력병의원장들은 진료의뢰센터와 담당교수 및 전문의의 친절도에 가장 큰 만족을 나타냈다. 그러나 응급환자 의뢰시 연락체계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26%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대답했고, 38%가 보통이 대답해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성 안암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문조사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셔서 감사드린다. 칭찬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질타는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협력병원과 더욱 원활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2008 협력병의원 신년회’는 오동주 의무부총장, 손창성 원장과 유인협 협력병원협의회 회장, 노순성 협력의원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건우 진료협력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동주 의무부총장과 손창성 원장의 인사말, 유인협, 노순성 회장의 축사와 치사가 있은 후, 협력병의원에 실시한 진료회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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