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용인에 종합병원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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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용인에 종합병원 건립 박차
  • 박해성
  • 승인 2008.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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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1일 부지 도시계획안 확정

연세의료원이 용인시에 12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경기도 용인시는 11일 연세의료원이 신청한 25만㎡의 종합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용 부지의 도시계획 승인을 확정한 것.

이에 연세의료원은 상반기 중에 120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과 요양시설을 착공 가능케 됐으며, 용인시는 이와 관련한 인허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게 됐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일대 24만 1570㎡ 부지 중 6만9천600㎡ 부지에는 종합병원이, 17만1천970㎡ 부지에는 사회복지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지상 25층(지하 2층) 규모, 40개 이상의 진료과에 1200병상을 갖추며 용인에 들어서게 된다.

이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아주대병원(1030병상)보다 큰 규모이며, 연세의료원은 2011년 의료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201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는데 박차를 가하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2005년 용인시와 종합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용인시에 시설결정신청서를 제출, 환경 문제와 녹지비율을 놓고 조율해왔으나 이번에 통과된 것.

용인시는 “관내에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수원, 분당, 강남 등의 병원을 이용하느라 불편을 겪어왔다”며 “연대세브란스병원의 건립으로 많은 시민들이 의료복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의 용인 종합병원 건립 프로젝트는 지훈상 의료원장의 올 초 신년사에서 필수과제로 언급된 만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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