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비나 교수, 세계 100대 과학자에
상태바
임사비나 교수, 세계 100대 과학자에
  • 박현
  • 승인 2008.01.04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침치료 공로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임사비나(46) 교수가 침치료의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발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국제인명센터(IBC)의 ‘2008년 세계 100대 과학자(TOP 100 scientists 2008)’에 선정됐다.

임사비나 교수는 지난 한해 동안 침치료의 파킨슨병 예방기전에 대한 연구를 Brain research에 발표했고 그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nature news(www.nature.com/news)에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한의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과학홍보대사인 과학앰배서더로서 일반인의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2007년 국회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과학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임 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미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후즈 후 인 세계’ 제24판(Who"s Who in the World, 24th Edition, 2007)과 ‘후즈 후 인 과학 & 기술’ 제9판(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9th Edition, 2006-2007) 등 4개 분야에 동시 등재됐으며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21세기 우수 과학자(Outstanding Scientists of the 21st Century, Inaugural Edition, 2007)’ 창립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임 교수는 “선정이유를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더욱 활발히 알려달라는 의미로 자체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한의학을 과학으로 인정하고 투자를 시작한지 10여년에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한국 한의학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선진국의 유수한 병원과 존스홉킨스, MD앤더슨, 하버드 등 최고의 의과대학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손잡고 한의학의 진수를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른 분야에 비해 국가적 투자가 15~6년 늦게 출발했으며 학문의 철학적 기초가 현대과학과 현저히 다름에서 초래된 초기의 과학적 방향잡기가 쉽지 않았음을 놓고 볼 때 현재의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비약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국내의 한의과대학의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연구인력이나 인프라 규모는 국내 여타 전공(의대, 약대 등)에 비교할 때 초라한 실정이다. 경희대학교가 사립이기는 하지만 한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대해 국가적 투자로 한국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가일층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는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미국인명연구소(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는 기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