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환자 안내용 로봇 "스누봇(SNUBHOT)"이 2일 오전 11시 30분 교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병원 대표로 나서 이 같이 건배제의를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은 스누봇의 건배에 따라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고 올 한 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스누봇은 지난해 9월 분당서울대병원에 첫 선을 보인 환자 안내용 로봇으로 병원 1층 로비를 돌아다니며 환자에게 병원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 병원 제1호 명예직원 자격을 받아 교직원은 물론 내원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스누봇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병원으로 출범한 우리병원의 상징이 되었다"며 "올 해에도 한발 앞선 사고와 도전적인 실험정신과 효율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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