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복지장관 "복지부 기능 강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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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복지장관 "복지부 기능 강화돼야"
  • 이경철
  • 승인 2007.12.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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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부 조직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회 부처의 중심인 만큼 사회 정책을 조정하고 총괄하는 기능이 분명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복지부에 따르면 변 장관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새정부가 출범하면 향후 복지부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이 강조했다.

변 장관은 "보건복지정책에 있어 성장이냐 분배냐는 오래되고 진부한 논의"라며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우선이냐가 아니라 서로 선순환 구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 장관은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참여정부가 그렇게 노력해 얻은 그간의 성과는 제대로 평가되고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또 "보건복지정책의 뼈대는 다 되어 있고, 이제 이들 정책의 내용을 채워 내실화하는 시기로 국민이 그 효과를 체험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뿐이지 보건복지정책은 (이미) 중요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내년에 기초노령연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이미 실시하기로 예정된 일이 많으며, 보건복지정책은 여기저기 눈치 볼 겨를이 사실상 없다"면서 "복지부 직원들은 위축되어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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