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인프라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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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의 인프라확충
  • 박현
  • 승인 2007.1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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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 최재현 원장
"환자중심의 인프라확충을 통해 지역거점 유일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재정립 하겠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의 ‘신형엔진’ 또는 "불도우저"라고 불리며 고대 안산병원호를 야심차게 이끌고 있는 최재현 원장이 원장 취임 한달 보름째를 지내면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최 원장은 2007년 11월1일 "제12대 고려대 안산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병원은 ‘신형엔진’을 달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내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특유의 추진력과 빠른 판단력으로 병원 보직을 두루 섭렵하며 병원발전을 견인해온 최재현 원장은 ‘환자 중심형 의료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산 및 시화 등 1백만의 대표의료기관으로의 지위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를 구체화 하기위해 이미 200대 규모의 본관지하 주차장 증축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 중 100억원을 투입해 본관 3개 층 증축공사를 실시하며 ‘리니악’과 ‘3.0T MRI’ 및 ‘심장혈관 촬영기’ 등을 도입해 국내 최정상급 의료장비 라인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개인적으로도 91년부터 16년간 안산병원에 몸 담아왔고, 그 사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분야에선 세계 최고의 의료인으로 실력을 공인 받아온 주인공이다. 때문에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과 장비의 혁신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는 점을 늘 인식해 왔다.

더 나아가 최재현 원장은 의료산업화에 대비해 의과학연구소, 유전체연구소, 임상시험센터 등의 연구동력을 총 동원해 ‘생명과학연구의 메카’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

또한 시설인프라 및 의료기기 등을 확충해 중증도 환자를 확보하고 안산ㆍ시흥ㆍ화성 등으로 지역시장을 확대해 지역거점 유일 대학병원 위상에 걸 맞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 원장은 "최근 수년간 의료원의 안암 리모델링 및 교수연구동 신축, 구로 신관신축과 본관 리모델링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안산병원 투자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확신했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의 안산병원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 천명은 최재현 병원장 취임 효과와 맞물려 경영지표 개선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998년 본관 신축 이후 최근 10여년간 외래환자 110%, 입원환자 105% 등 연 10%이상의 폭발적인 환자증가율을 자랑했던 안산병원이 최근 95.4%(12/13일 기준) 의 높은 병상가동율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병상가동율 85.7%에 비하면 약 10% 높은 수치다.

최 원장은 시설 및 장비 등의 ‘인프라 확충’의 기대효과로 △서울로 빠져나가는 중증환자 확보 △지역거점 유일 대학병원으로서 위상 재정립 △연구중심 대학병원의 위상 높일 발판 마련 △공간확충과 재배치를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와 특성화센터 발전을 위한 계기 마련 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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