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에 최선 다할 것
상태바
경쟁력 강화에 최선 다할 것
  • 박해성
  • 승인 2007.12.11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호철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대한가정의학회는 가정의학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 다른 임상과와는 달리 일차진료를 표방하는 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가정의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새롭게 정비하며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대한가정의학회 28주기를 앞두고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호철 신임이사장은 ‘튼튼한 일차의료’를 모토로 내세우며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신 이사장은 “가정의학회가 설립된 80년 이후 가정의학은 양적인 성장과 영역 확대가 급속히 이뤄졌으나 실질적인 가정의학의 기능 수행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며 “양질의 진료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쓰는 일차진료의 중심으로 바로 설 것”이라 다짐했다.

이를 위한 목표 중 하나인 수련 내실화 작업에 대해 “전체 127개 수련병원에서 내과 다음으로 많은 숫자인 1천여명의 가정의학 전공의가 수련 받고 있다”며 “하지만 각 수련 병원의 환경이 서로 달라 수련 내실화를 위한 표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 말했다.

또 가정의학회의 수련 표준화를 통한 내실화 외에도 대내외적인 입지 강화를 위해 신 이사장은 개원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전략 추진에 앞장서며, 주치의 제도 문제, 일차진료에서 이뤄지는 각종 진료행위의 보험수가 산정 문제, 생애 전환기 건강관리 등의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집행부에는 보험ㆍ기획ㆍ정책 분야의 브레인들을 모아 TF를 구성하고, 학회 6천500여명 회원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개원회원들과의 공조에 힘쓸 것이며, 정부기관ㆍ제약ㆍ의료단체ㆍ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가정의학 전문의를 주축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이사장은 “국내 일차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며 새로운 의료 영역을 개척하는 가정의학회의 기본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갈 것이며, 한편으론 국가적 차원에서 일차의료의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