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없는 인프라 확충과 창조적 변화로 직장문화와 브랜드파워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고대의료원 제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해 두달째를 맞이한 오동주 의무부총장.

"창조적 변화와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이를 위한 직장문화의 새 바람과 브랜드파워 제고"가 취임일성이다.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취임사에서도 "최근 몇년간 추진되어온 대규모 건축사업과 맨파워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부총장은 제2의 창업을 이뤄내야 할 CEO로서 진정한 고대의료원의 환골탈태를 위해 새로운 직장문화의 조성, 의료산업화 그리고 브랜드파워 제고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변화와 성장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현재 고대의료원은 의료계에서 잠재력이 미각성된 잠룡 또는 저평가된 우량주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오 부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내부로부터 응축된 에너지를 분출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오 부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의과대학 증축, 보건과학대 도서관 신축 등 교육인프라 증설 △3개 병원 신축 및 리모델링으로 고대브렌드에 맞는 면모일신 △특성화센터, 국책사업, 기금조성 등을 통한 충분한 재원확보 △고려대학교 뉴프론티어로서 브랜드파워 구축 △신나게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 부총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3개 병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게속해서 진행하고 암암병원의 경우 2009년도에 현재의 주차장 자리에 첨단의학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곳에는 특성화센터, 일일수술센터, 쇼핑몰, 영화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 부총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면서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좋은 직장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부총장은 "의료계에서 인정받고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칭찬받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만족이 우선"이라며 "친절이란 하자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을 먼저 조성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