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시럽, 비만과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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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시럽, 비만과 관계없다
  • 이경철
  • 승인 2007.12.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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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에 자당(설탕) 대신 감미료로 들어가는 과당이 많이 함유된 콘시럽은 비만이나 당뇨병 증가와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포도당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뇌에 만복상태임을 알림으로써 식욕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이 억제되지만 과당이 많이 들어간 콘시럽은 이러한 효과가 약해 과식과 비만을 촉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티나 아크하반 박사는 그러나 포도당과 과당은 그렐린을 억제하는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크하반 박사는 31명의 건강한 남자를 대상으로 포도당 또는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게 하고 1시간반 후 피자를 마음껏 먹게 한 결과 피자를 먹은 양에 별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이는 포도당이나 과당을 많이 먹어도 배고픈 정도는 비슷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1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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