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난 ‘특단의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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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난 ‘특단의 조치를’
  • 김완배
  • 승인 2007.11.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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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들, 간호관리료 가산제로 20-30% 도산 위기
간호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병원들이 병협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정오 코엑스에서 열린 2007년도 병협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김징균 대구 세명병원장과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수원 백성병원장)은 “간호관리료가산제 시행으로 간호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중소병원들이 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김철수 회장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수도권외 지역병원에 대한 7등급 유예하는 방안과 일정기간동안 병원에 근무한 간호조무사를 교육시켜 간호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간협의 반발로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한 후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성길 원장은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이탈 현상이 심각한 지경이며 인건비를 높여도 간호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백 원장은 이어 “이대로 가다가는 중소병원의 20-30%가 도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에서 간호사를 수입하는 방안 등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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