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학회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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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 새 비전 선포
  • 박현
  • 승인 2007.1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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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맞아 신 지식으로 무장한 최고 전문가단체 다짐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안과학회가 "발전속의 6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60년"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 믿고 존중하는 회원중심의 학회 △항상 새로운 지식으로 무장한 최고 전문가 단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무한한 신뢰를 받는 학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6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학회발전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박영걸 전남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엄부섭 회장은 "안과학회가 오늘날과 같은 반석에 오르게 된 것은 선배들의 헌신과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학회의 소명을 다해 왔기 때문"이라며 "회갑을 맞는 61주년부터는 더 베푸는 학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시열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돈독한 친목을 디딤돌 삼아 국민의 눈 건강증진에 앞장서 왔듯이 앞으로 60년 후에도 국민의 신뢰 속에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김건상 대한의학회장과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야스오 타노 회장이 직접 참석,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국제안과학회장ㆍ미국안과학회장ㆍ일본안과학학회장을 비롯한 각 국의 대표들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60주년을 축하했다.

학회는 60주년이 있기까지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윤봉헌(1947년 대한안과학회 창립 공로)ㆍ한천석(시력표 개발)·홍승민(1958년 안과학회지 창간호 발간)ㆍ김희준(1956년 눈의 날 제정)ㆍ윤원식(1964년 첫 한글 안과학 교과서 발간) 원로회원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공로상 시상식에 이어 김시열 이사장은 학회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으며 김성주 건양대병원장의 사회로 희망나무 행운권 추첨식과 안양시의사회 닥터스 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60주년 기념식 의 대미를 장식했다.

2∼4일 KINT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는 2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녹내장 △망막 △백내장 및 굴절수술 △사시 및 소아안과 △안성형 △외안부 등 각 연구회별 발표를 비롯해 개원의를 위한 각 분야별 강좌와 건강보험 청구시 진료시 삭감방지를 위한 대책 등 학회강좌가 이어졌다.

한편 학회는 제37회 눈의 날을 맞아 눈 사랑 주간인 5일부터 11일까지 "일반인을 위한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눈 건강강좌는 "황반변성"을 주제로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및 전문의원이 참여, 건강강좌와 함께 조기에 눈 질환을 발견하기 위한 눈 검진 행사를 펼친다. 안과학회는 이번 눈 사랑 주간을 맞아 각막기증운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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