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내 섬 지역 의료 사각지대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보건소는 "도내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19억 원의 내년도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사업비로 보건 의료시설을 짓고 방문 보건 차량을 구입해 주민 보건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차량 5대를 새로 구입해 섬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며 주민 방문 보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압해면 보건지소를 비롯해 흑산면 가거도와 암태면 당사, 추포도 등 5개의 보건 진료소를 신축해 열악한 보건 진료 여건도 개선한다.
내년까지 6개 보건기관 추가 신축이 완료되면 신안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23개소 가운데 17개소가 신축되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 여건 상 의료 기관이 도시에 비해 적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해 양질의 보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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