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IRB)가 오는 11월 30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7회 FERCAP General Assembly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FERCAP은 ‘The Forum for Ethical Review Committees in Asia and the Western Pacific Region’의 약자로서 WHO 산하 SIDCER의 포럼 중 하나이며 2000년 창설되어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생명의학 연구에서 피험자 보호와 연구윤리심의의 역량 강화에 힘쓰는 국제적인 IRB 연합기구이다.
강남성모병원 IRB는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가톨릭임상연구지원센터와 함께 2006년 후반기부터 TFT팀을 구성하고 IRB 자가 평가서 작성 및 IRB 표준운영지침서 개정, IRB 위원 교육, 시스템 정비 등을 실시하여 지난 6월 13일~16일 4일간에 걸쳐 FERCAP surveyor의 현장 방문을 받은 뒤, 10월2일에 보완답변서에 대한 확인과 승인을 마침으로써 인증을 획득하였다.
강남성모병원이 FERCAP로부터 ‘Surveying and Evaluating Ethical Review Practices’ 과정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으로 IRB가 표준화되었고,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안전 보호 및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또한 다국적 기업이 아시아권에서 임상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경쟁력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