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레지던트) 필기시험 1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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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레지던트) 필기시험 12월16일
  • 김완배
  • 승인 2007.11.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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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위, 일부 진료과 전공의정원안 학회 이견으로 결정 유보
일부 진료과의 전공의 정원에 대한 학회의 이견으로 전공의 정원책정이 늦춰지게 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31일 제2차 위원회를 열고 2008년도 전공의 정원책정안 심의에 나섰으나 일부 진료과에서 신임위안과 학회의 의견이 달라 전공의 정원책정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의 경우 학회 의견을 제출받아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재논의하게 된다.

이날 심의에 통과된 진료과에서도 전공의 정원책정과 관련, 일부 문제제기가 있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공의 폭행을 이유로 1명을 줄인 아주대병원에 대해 학회측에서 ‘교수 개인의 문제를 전공의정원과 연계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정신과에선 서울대병원과 모자협약관계에 있는 축령복음병원에 대한 전공의 정원(1명)을 인정하지 않는 선에서 정원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흉부외과의 경우 지도전문의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 요구가 학회측에서 제기됐으며 성형외과는 인제대 서울백병원에 학회측 의견에 따라 전공의 1명을 배정하고 충남대병원은 1명을 줄이는 조정을 거쳐 정원안을 마무리지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외과와 성형외과 지도전문의수 기준조정과 관련, 외과의 경우 수련교육심판위 협의대로 2009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N-4로 상향조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성형외과는 ‘전문의 수급상황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3년 유예기간을 두고 각 수련병원의 상향 조정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하자’는 안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이어 강남신갈병원과 동군산병원, 나은병원, 대전한국병원, 삼척의료원, 시화병원, 천안충무병원, 한마음창원병원을 2008년도 인천 수련병원으로 새로 지정했다. 가천의대는 수련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인턴 수련병원 지정을 신청했던 선한이웃병원은 퇴실환자 기준에 대한 실사때와 추후 제출자료가 다르다는 이유로 나중에 검토하기로 절충됐으며 단일전문과목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을 신청한 한길안과병원의 경우 안과학회의 추가의견을 받아 신임실행위에서 검토하기로 의견을 정리했다.

내년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양산대부산대병원은 수련개시 이전(3월1일)까지 개원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분당서울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의 선례로 별도정원으로 인정하자는 의견이 맞서 표결 끝에 수련병원 지정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신·증설로 전공의 정원을 신청한 병원의 경우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과 시립보라매병원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일부 학회의 이견으로 결정이 유보돼 신임실행위로 다시 넘어갔다.

제천서울병원은 전공의 임의파견을 이유로 전공의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한편 2008년도 전공의시험은 인턴의 경우 전기와 후기 모두 11월22일 공고를 거쳐 전기는 내년 1월21일부터 23일까지, 후기 1월30일-2월1일 원서교부와 접수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예년처럼 의사국가고시 전환성적으로 갈음되며 각각 1월25일과 2월5일 면접(실시시험)을 거쳐 1월29일과 2월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의 경우 내년 2월18일 공고와 2월21일까지 접수를 거쳐 2월26일 면접에 이어 같은달 27일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레지던트는 11월22일 공고를 거쳐 12월16일 필기시험을 치룬다. 면접은 전기는 12월18일, 후기는 같은달 28일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전기 12월20일, 후기 12월31일로 정해졌다. 추가모집은 내년 1월15일 공고후 내년 1월21일 면접시험을 본다. 합격자는 내년 1월2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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