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빅스 내일 발매, 세계발기의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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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스 내일 발매, 세계발기의날 선포
  • 최관식
  • 승인 2007.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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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강력한 발기력 내세워 발매 첫해 100억원대 매출 기대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은 자사의 발기부전치료 신약 "엠빅스(Mvix)" 발매를 기념해 발매일인 11월 1일을 "세계 발기의 날"로 선포한다고 31일 밝혔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본부장 이인석 상무는 "프로이트 심리학에서 숫자 1은 남성, 숫자 3은 완성과 남성 성기를 의미하므로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남자의 완성"을 의미하는 "세계 발기일"로 선포하고 국제발기력지수 1위 엠빅스의 발매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엠빅스(염산 미로데나필 100mg)는 SK케미칼과 바이오벤처 인투젠이 지난 1998년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해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 2005년 3월 제2상 임상, 2006년 3월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7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13번째 신약으로 인정받았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했고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빅스 PM 이광석 과장은 "향후 SK케미칼은 심포지엄 등을 통해 임상에서 입증된 IIEF 1위의 강력한 발기부전 치료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원으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를 기록하고 있으며 엠빅스는 실질적 발매 첫 해인 2008년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4천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 "愛比獅"(아이-비-쓰)을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 Pharma Beijing(베이징, 텐진, 상하이)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출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매와 동시에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기술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 1호 항암제 "선플라" 개발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개발 성공에 이어, 올해 "엠빅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자체개발 신약을 3개 보유한 생명과학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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