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제약사 세계시장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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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제약사 세계시장 넘나든다
  • 최관식
  • 승인 2007.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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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인도 3위 제약사와 아네폴주사 전세계 공급계약 체결
국내 중견제약사가 자사 제품을 전세계에 수출하기 위한 국제 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제약(대표이사 조경일)은 최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Nagase Korea, Nicholas Piramal India Limited"와 "아네폴" 주사의 전세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네폴"은 프로포폴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신마취제로 제제특성상 발생하는 혈관통을 획기적으로 줄인 하나제약만의 제제 개발 노하우를 마케팅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어 국내 정맥마취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나제약의 대표품목이다.

Nicholas사는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으로 연 매출 2억 달러로 Cipla, Lanbaxy에 이어 인도 3위 제약사로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중견제약사다.

특히 2004년 영국의 로디아사로부터 마취제 사업을 인수해 할로탄, 이소플루란 등의 흡입마취제를 보유, 현재 전세계 90개 지사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하나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네폴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아네폴주사는 지난 2001년 브라질 수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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