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앞세운 진료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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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앞세운 진료 으뜸
  • 박현
  • 승인 2007.10.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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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신속한 치료로 뇌졸중치료 우수병원에 선정
이제 병원도 속도와의 싸움이다. 특히 초기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나 응급상황의 경우 진료의 신속성은 절대적이다.

국내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도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고위험 질환으로 증상발현 이후 얼마나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진료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환자 중 증상발현 후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한 경우는 47.7%, 구급차 이용률은 56.3%에 불과해 병원도착 지연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28.9%,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16.0%만이 1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하므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을 가는 것이 빠른 치료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의료체계를 제대로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의 경우 최근 심평원의 ‘뇌졸중환자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초기진단과 초기치료 4개 부분 지표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스피드 치료에 강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지난 2006년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A등급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보라매병원은 시립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연속 4회 선정된 최우수 병원이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같은 병이라도 언제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2008년 개원에 앞서 뇌졸중과 같은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최상위로 끌어올려 신속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가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실 전담전문의 진료체계 구축여부,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시설 및 응급환자 전용장비 확보여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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