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는 오는 13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Metabolomic Approach to Human Diseases’를 주제로 ‘제13회 삼성분자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 9명(해외연자 5명, 국내연자 4명)의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Metabolomics를 이용한 질환 관련 표지대사체 발굴방법 및 그 기능을 규명해 병인을 밝혀나가는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정보와 더불어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Metabolomics는 생명 현상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으로부터 세포나 조직 내에 존재하는 저분자량 대사물질의 미시적인 메커니즘을 살펴볼 수 있는 분야로, 2001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이 효모에서 숨은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미래의 연구 분야로 떠오른 Post Genomic 시대에 기능 유전체학의 한 방편으로 생명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학문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Session Ⅰ(Genomics & Peptidomics)과 Ⅱ(Nutrient and Metabolic Control)가 오전에, Session Ⅲ(Signal Transduction & Metabolomics)와 Ⅳ(Mitochondria, Lipid & Metabolomics)는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청연자인 캐나다 McGill 대학의 Polychronakos 교수를 비롯하여 영국 Dundee 대학의 Alessi 교수, 일본의 Mizushima, Tsujimoto, Junji 교수 그리고 국내의 강헌중, 류성호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Metabolomics를 매개로 한 최신 발전현황과 임상에서의 유용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www.sbri.or.kr)에서 온라인등록하면 되고, 등록비는 무료로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연구소 설립 이후 삼성분자의학국제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오며 올해로 13회를 맞아 지명도 높은 국제 심포지엄으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