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정책생산 산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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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정책생산 산실로 탈바꿈
  • 박현
  • 승인 2007.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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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시스템 전면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의료정책연구소 운영과 관련한 제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정책 생산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협은 이번 연구소의 기본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배경에 대해 설립한지 5년여 기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정책을 생산하는 의료정책 전문연구소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미흡해 대내외 신뢰도 저하는 물론 인지도를 제고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운영위원회가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향후 발전적으로 해체해 그 기능과 역할을 산하 위원회인 평가, 인사, 편집, 연구위원회로 각각 이관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위원회로 탈바꿈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직원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수단이 없어 자의적, 주관적 평가로 인한 병폐를 개선하고자 구체적인 직원 평가 절차 및 기준 마련, 인센티브 지급 기준 확대, 인사 관련 규정을 정비해 연구원들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사기를 진작시키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직 평가는 정기종합능력평가, 근무평가, 연구과제결과물 평가 병행은 물론 내외부 평가를 강화하고 우수연구과제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연구직 승급기준 및 복무규정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는 의협정책과 관련한 효과적인 정책생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협의조정기능 및 회장 연구수행요청 관련 규정을 신설해 집행부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직원선발규정 개정 및 신설, 연구소장 역할 구체적 명시, 계약방식의 조정, 직원 급여책정 방식의 개선 등도 정비했다.

의협은 금번 의료정책연구소의 운영 관련 전면개편은 연구소의 형식적이고 경직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무엇보다 의료정책 연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어 바람직한 보건의료제도를 위한 의협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는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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