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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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
  • 김완배
  • 승인 2007.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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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11월 역대 최대규모 IHF 서울총회 개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병원연맹(IHF) 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IHF는 올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제35차 총회 및 학술대회를 연다.

IHF 총회는 전 세계 각국 병원들을 대표하는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고위경영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세계 병원시장 흐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병원경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병원들의 관심을 끄는 병원계 최대의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IHF 총회의 주제는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략’.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유비쿼터스는 이제 의료는 물론 병원경영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IT 강국이란 잇점을 잘 살려 원무행정에서부터 약국, 의무기록,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IT가 접목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번 IHF 총회를 유치하고 주관하는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화 시대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전 세계에서 병원경영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점을 감안, 우리나라가 자랑할 수 있는 IT분야와 의료기기,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IHF 총회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 유비쿼터스와 관련한 연제들을 발표한다.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아놀드 칼루즈니 명예교수를 비롯, 스벤슨 IHF 사무총장, 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인 오라클의 네일 드 크레스센조 부회장 등 쟁쟁한 인사들이 IHF 총회를 참관하고 연제를 발표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인 IT 선두기업인 LG CNS의 신재철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이번 IHF 총회는 유비쿼터스를 큰 주제로 내걸로 유비쿼터스 기술과 의료, 환자안전, 각국의 병원심사시스템, 각국의 병원정책 비교, 의료조직의 동향과 전망, 병원약사의 역할과 발전방향, 임상간호의 질 향상, 유비쿼터시대의 보건정보관리, 임상영양의 발전방향, 전자상거래와 의료, 의료기관의 인적자원관리, 의료의 세계화 등 작은 주제들로 세션을 꾸몄다. 그리고 특별세션으로 디자인, 헬스, 국제아카데미와 국제건축가협회 공중보건그룹을 준비했다.

IHF 총회는 매 2년마다 대륙을 오가며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병원이 세워진지 120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다.

IHF 서울총회 대회조직위원회는 국내외에서 3천명이 넘는 병원계 인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역대 IHF 총회 역사상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는 이와관련, 국내 1,700여 병원에서 많은 참여를 당부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비쿼터스 의료가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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