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의 분자유전학적 접근’ 한 일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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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의 분자유전학적 접근’ 한 일 심포지엄
  • 강화일
  • 승인 2007.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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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액학회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연구회
대한혈액학회(이사장 조현찬)는 지난 9월 7일 부산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의 분자유전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한일 합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혈액학회 산하 AML/MDS연구회(위원장 민유홍)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AML의 분자유전학적 측면에서의 병인론적 기전과 표적치료제의 개발 동향에 관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민유홍 교수(연세의대 혈액종양내과)는 "AML은 매우 다양하고 이질적인 성상을 보이므로 아직까지는 임상적용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향후 분자 수준의 많은 표적치료제가 계속 개발될 것이므로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표적치료제는 더욱 각광을 받게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동순 교수(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는“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G-CSF로 관해상태에 도달하는 환자는 대부분 AML1/ETO 분자유전학적 재배열을 가진 환자이며, AML1/ETO 양성 백혈병세포에서 월씬 높은 G-CSF 수용체가 발현된다. 따라서 완전관해 상태에 도달하더라도 악성세포군은 분화되어 세포형태나 염색체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형광동소교합법(FISH)과 같은 분자세포유전학적 기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나고야대학의 토모키 나오에 교수는 최근 새로 개발한 FLT3 표적치료제와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백혈병세포주에 대한 성장억제효과 및 실험동물을 이용한 생존시간 비교실험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세포사멸성 괴사를 유도하는 FLT3 유전자는 백혈병의 악성화와 관련하여 약 30%에서 돌연변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티로신키나제 저해제 개발과 관련하여 각광을 받아왔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MDS) 연구회는 2년전에 창립하여 매년 2차례에 혈액종양학 전문가 모임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째를 맞이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서 내과, 소아과, 진단검사의학과의 혈액종양학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하였고, 처음으로 일본의 혈액종양학 전문가들도 다수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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