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SP 법적 강제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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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P 법적 강제력 강화 필요
  • 최관식
  • 승인 2007.09.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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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유통 구조 개선 위해 필요하다고 김수욱 교수 밝혀
국내 의약품 유통 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 법적 강제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한오석)는 서울대 김수욱 교수의 연구로 진행됐던 "국내외 의약품 유통체계에 대한 비교 고찰"과제 용역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는 국내 의약품 유통체계를 △물류 및 유통 현황 비교 △유통관리 기준 △유통 정보화 현황 △유통투명화 관련 규정 및 현황의 관점에서 일본,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주요 외국의 유통체계와 비교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을 활용해 현재 의약품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최적화된 의약품 유통구조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김수욱 교수는 "본 연구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정책 도입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의약품 유통업체는 끊임없는 기업개선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의약품 유통산업에 있어서 KGSP의 법적 강제력 강화와 유통정보화 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유통 투명화 실현 등을 국내 의약품 유통산업의 과제로 제시했다.

한오석 소장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국내외 유통체계에 대한 비교 분석이 주요 외국의 약사정책을 연구하는 첫 번째 과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각에서 국내외 약사정책을 연구해 국내 의약품 관련 분야 및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약제비 적정화방안" "의약품 유통체계" "약국의 회계기준 및 경영평가 모형" 등 3가지 주제의 연구용역을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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