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 참석, 의사 135명 설문결과
개원의사들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재개원하거나 확장이전을 원하고 있으며 개원입지로는 수도권의 신도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개원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2억~3억원 가량을 생각한다는 응답율이 가장 높았고, 병의원을 운영하는데 원장의 "경영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롯데잠실호텔에서 열렸던 제4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주)닥터멤버스가 135명의 참석 원장들을 대상으로 개원성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개원이나 재개원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개원이나 재개원을 생각하고 있다"가 44%(58명), "보류 중"이라는 답변이 24%를 차지해 총 68%가 개원이나 재개원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원 또는 재개원을 원하게 되는 이유로는 "자신만의 진료특화를 위해서"가 29%를,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23%, "자신만의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의사도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개원이나 재개원 예정지로 염두하고 있는 곳은 "수도권 신도시"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수도권 기타지역(19%), 서울 강남(10%), 서울 강북(6%) 순 등을 차지했다.
개원 및 재개원에 필요한 소요 자금으로는 "2억~3억원"이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3억원 이상"이라고 응답율도 24%를 차지해 "2억원~3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율이 53%였다.
이밖에 병의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영지식"이라고 답한 의사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홍보마케팅(23%), 직원관리(19%) 등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주)닥터멤버스의 한 관계자는 "새로 개업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원한 의사들도 재개원하거나 확장이전을 통해 자신의 진료를 특화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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